[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6일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이 재정위기가 금융위기와 실문위기를 가져오고 있어 벗어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외 불확실성에 비상점검체제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FTA(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경제영토를 크게 넓히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두 차례나 신용등급이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정부와 기업, 노사가 서로 협력하고 국민 모두가 합심했기 때문"이라며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세계경제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젊은 세대에서 밝은 희망을 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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