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살만 빈 하마드 알-칼리파 바레인 왕세자를 접견하고 한-바레인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976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지속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우리 기업들의 바레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바레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바레인에는 삼성ENG, 현대중공업, GS건설 등 9개사가 진출해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말 우리 공관 재개설 시 바레인 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살만 왕세자는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협력·인적교류·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살만 왕세자는 김황식 국무총리 초청으로 바레인 왕세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30일 방한했으며, 바레인 측의 역대 방한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