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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통과 감성위해 '심리학자문단'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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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통과 감성위해 '심리학자문단' 꾸린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이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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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급격한 경제ㆍ사회적 환경변화 등으로 도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감성역량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10여 명의 학자들로 심리학 자문단을 구성, 운영한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사진)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업들이 요즘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이는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나 고객만족 경영에 심리학을 참고로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도 (대기업처럼)심리학 자문단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정 주요현안과 조직내부에 마음의 학문인 심리학 접목을 통해 도정발전 제고와 성숙한 공직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우선 이달 중에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인 이내의 심리학 권위자로 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도정 주요사업 추진 및 신규정책 수립에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이나 삶의 자세와 방향 설정 등 멘토 역할도 한다.


경기도는 자문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정 주요현안 TF 구성 및 운영 시 자문단을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실국장회의 등 각종 현안회의에도 초청해 브리핑과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또 실시간 온라인을 통한 자문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공정책에 대한 심리학 적용 워크숍을 통해 자문단의 효율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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