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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센터, IT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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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480억 원이 투입돼 오는 8월 말 전국 최초로 완공되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다.


경기도와 KT는 5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과 첨단IT기술의 융합'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KT가 보유한 각종 IT 기술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모든 분야에 접목시켜 최적의 유통시설 운영환경과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KT는 센터 운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RFID(전파 정보인식기술), USN (전자 태그를 부착하고, 센서, 사물 정보와 환경정보까지 감지하며, 네트워크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 등 유통관련 IT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반면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정책 및 사업모델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원격조정에 의한 농산물 재배시설 자동 온습도 조절 ▲배수 및 창문 개폐 등 무인 자동화 ▲유통과정에서의 생산이력 조회 ▲저장창고의 입출고 관리 및 자동 온도조절 ▲유통경로 조회 ▲상품정보 제공 등 IT기술을 적용한 농업분야 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897개 초중고교 급식사업에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국ㆍ도비 480억 원이 투입돼 대지 6만9105㎡(2만1000평), 건물면적 2만5927㎡(78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이 곳에는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식품안전센터 등을 갖추게 돼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준공일은 8월31일이다.


경기도는 센터가 건립되면 연 773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47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센터의 취급액은 2013년 1800억 원에서 2017년 4600억 원으로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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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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