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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언론사 정밀타격' 협박, 민주주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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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통일부는 4일 북한 총참모부의 '최후통첩' 발표와 관련 "북한의 협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발적 행위"라며 "정부로서는 심각하게 우려스럽게 보고, 이런 협박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특정 언론사를 지칭해 좌표까지 거론하며 위협한 것을 심각하게 보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우리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비방하고 협박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면서도 "입에 담지 못할 표현과 행태가 이미 도를 넘었었다"면서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역할은 자유민주주 체제에 대한 도전이어서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3일 총참모부 명의의 통첩장을 통해 개막한 조선소년단 66돌 경축행사와 관련 남측 언론들이 이를 폄하하고 있다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KBS, CBS, MBC, SBS 방송국 좌표를 공개한 뒤, '조준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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