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오리온이 중국 제과사업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3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대비 4만7000원(5.23%) 상승한 9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존 52주 신고가인 91만2000원을 넘어서고 있다. CLSA증권,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오리온의 강세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과사업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과 물량 저항 해소로 인한 규모의 경제가 진행 중이고, 중국의 상품 가격 약세로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까지 중국 제과부문의 안정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제과, 베트남, 러시아, 일본 등 중국외 지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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