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은행 단스케 신용등급 'Baa1'으로 낮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무디스가 덴마크 최대 은행인 단스케를 비롯해 덴마크 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덴마크 은행의 대출자산이 부실해지고 채권 상환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스케의 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Baa1'으로 두 등급 하향 조정됐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전날 단스케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단스케는 별도의 성명에서 무디스의 부정적인 관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S&P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단스케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최근 몇 달간 무디스측과 밀접히 연락해왔고 무디스가 우리의 주장을 들었다고 확신했다"며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리라고 생각치 못 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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