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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세종시의회 의장, 누가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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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공주시, 청원군 등 16여명 의원들 원 구성 준비…민주통합당 1당으로 올라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세종시의 초대의회 원구성과 의장은 누가 될까. 세종시의회 의장은 ‘초대’란 상징성에다 세종시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에서 물밑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원 구성의 기본 틀은 13명이다. 연기군의회 소속의원 10명과 연기군 출신 충남도의회 의원 3명이 더해졌다. 여기에 공주시 장기면 등 편입지역 의원들이 세종시의회를 고를 수 있어 원 구성은 바뀔 수 있다.

의원들이 소속의회를 결정하는 시한은 출범 후 2주일 이내다. 세종시의회 의원 수는 오는 7월14일쯤 정확해진다.


지금까지 세종시의회로 확인 된 의원들은 모두 16명.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이 8석, 자유선진당 7석, 새누리당 1석이다. 현재 ▲연기군회의 의원 10명 ▲편입지역인 공주시의원 2명 ▲청원군의원 1명 ▲연기군 출신 충남도의원 3명이 세종시 초대 원구성에 합류키로 했다.

이 원구성으로 하면 연기군의회에서 의원 5명으로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선진통일당(전 자유선진당)이 제2당으로 내려 앉아 민주통합당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초대 세종시의회란 점에서 이런 관례가 깨질 수도 있다.


초대의장에 도전할 후보는 민주통합당에서 김선무 의원(서면·전의면·소정면)과 김부유 의원(조치원읍)이 준비하고 있다.


선진통일당에선 연기군의회 부의장 출신의 장승업 의원과 충남도의회 부의장인 유환준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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