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동공주→서세종’, ‘북유성→남세종’…제2중부고속道도 세종시로 추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7월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앞두고 관문역할을 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나들목(IC)의 이름이 세종시로 바뀐다.
29일 한국도로공사, 행정안전부 세종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세종시를 지나는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IC이름을 동공주IC는 서세종IC로, 북유성IC는 남세종IC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명칭변경은 지난 달 20일 세종시출범준비단이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해 이뤄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 20일까지 관련 표지판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출범준비단은 중앙정부와 관련기관을 찾는 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의와 혼란방지를 위해 명칭변경을 추진했다.
출범준비단은 ‘IC가 있는 지자체 이름’이 IC 명칭을 정하는 가장 큰 기준이란 점에서 2개의 IC위치가 세종시 관할구역에 있어 IC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주시와 유성구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동공주’ 및 ‘북유성’이름을 IC출구쪽에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강성규 세종시출범준비단 팀장은 “세종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발전하고 세종시 관할구역에 IC가 있어 명칭변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건설될 고속도로에도 세종시 이름이 들어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