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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유럽 우려에 일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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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 우려가 심화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9% 떨어진 1만2455.37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빠진 131.9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 하락한 2836.64을 기록중이다.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는 5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ESI)가 90.6으로 전달 대비 2.3 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91.9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EU 27개국 전체의 ESI는 90.5로 전달 대비 2.7 포인트 떨어졌다.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존 붕괴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EU 집행위는 문제 은행을 구제하는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어 유로 국가들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집행위는 제조업ㆍ소매업을 비롯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 경기신뢰지수(BCI)가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개장 이전의 시간외 거래에서는 EU 집행위가 은행동맹 추진과 유로본드 발행, 부채 감소를 통한 성장 촉진 등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7달러(2.06%) 하락한 배럴당 88.8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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