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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하반기 신흥국 증시 반등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미래에셋증권은 달러화 강세가 정치적 이슈가 몰려있는 6월 초중반 진정돼, 하반기 중 신흥국 자금이 유입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그리스 사태로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68억달러이고 자금 이탈은 9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에도 자금 이탈이 10주 이상 지속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흥국 자금 이탈이 진정되고 점차 현금흐름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달러 급등을 야기한 유로화 하락세가 먼저 진정돼야 하겠지만, 유로화로 인한 달러화 강세 역시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동선이 기준 금리에 따라 지난 1980년 플라자 합의 이후와 1997년 이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볼 때 달러화의 기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금리가 올라야 하는데 미국이 제로금리를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로존 이슈로 달러화가 급등하는 것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2차 총선이 예정돼 있는 오는 6월 초중반 이후부터 유로화가 반등을 꾀하고 달러화 급등세가 하반기부터 완화되면 신흥국 증시 역시 자금 이탈을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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