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태국 수도권상수도청과 상수도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상수도 기술 해외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서울시는 29일(현지시간) 태국 수도권상수도청에서 수도분야 인적·기술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상수도분야의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연수, 상수도 포럼 공동개최 등 인적·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 상수도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번째 MOU"라며 "지금 세계적인 블루골드산업으로 부상 중인 물시장에서 상수도 기술 해외교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상수도 기술력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수도권상수도청은 방콕 등 수도권 일대에 식수를 공급하는 기관으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정수시설을 갖춘 방켄 정수장 등 하루 총 480만톤의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병물 수돗물 '파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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