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방키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페인 정부가 자국의 금융권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인 태도를 끝내기 위해 방키아에 19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방키아은행은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은행으로, 가장 부실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45억 유로의 자본을 투입하기로 한데 이어 추가로 14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190억유로의 대가로 방키아 주식의 90%를 보유할 계획이다.
방키아의 주식거래는 스페인 시간으로 25일 아침 스페인 정부의 국유화 결정하기 전에 거래가 정지됐다.
한편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방키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정크 등급인 BB+로 강등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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