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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美로 뛴다, 삼성물산 '新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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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피드 경영으로 세계최대 복합발전단지 연내 착공


캐나다·美로 뛴다, 삼성물산 '新재생에너지'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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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이 과감한 도전과 스피드를 내세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30년이 넘는 상사맨 경력을 통해 임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젊은 조직을 만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캐나다에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단지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만 30억달러(약 3조5000억원), 총 발전용량만 2500메가와트(MW) 규모로 세계 최대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단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온타리오주 남서부의 할디만디 지역과 차탐켄트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0MW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1단계와 토론토시 동부의 킹스톤 지역과 북부의 브루스 지역에 총 55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에 대한 설계작업을 합작사들과 함께 진행해왔다.

아울러 발전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풍력 블레이드 및 타워, 태양광 인버터 등 주요 설비들을 현지에서 생산 조달할 수 있도록 지멘스 등 해외 기업들의 생산 공장을 유치해 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도 구축한 상태다.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중북부 지역에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에 진출한 것을 기반으로 유럽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美로 뛴다, 삼성물산 '新재생에너지' 삼성물산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진도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


삼성물산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바이오원료 공급사업을 시작으로 팜 농장 추가 확보 및 정제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2만4000헥타르(ha)의 대규모 팜 농장을 운영하며 연간 10만t의 팜유를 생산, 동남아 등지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영토확장은 김 사장이 도전과 스피드를 경영전면에 화두로 내세우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초 경영방침을 “창조적 도전과 스피드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정했다. 전통적인 트레이딩 사업 모델에 상사의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보력, 마케팅, 금융 등 종합적인 능력을 접목시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평소 고객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부합하는 사업을 기획, 제안하고 사업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업을 수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CEO와 차 한잔, 수요 런치미팅 같은 프로그램을시행하고 있다. 또 사내 인트라넷에 신통소통이라는 코너를 마련, 평소 생각이나 출장 후일담 등 다양한 생각을 글로 남겨,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1979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그는 삼성그룹 재무팀을 거쳐 2009년 삼성물산 부사장에 선임, 작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와 환경, 자원분야를 미래 핵심사업 분야로 분류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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