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성북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연말에 집중됐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올해에는 성북구 관내 복지관과 1:1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KIST는 매월 4째 주 목요일을 'Fun-day'로 지정해 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과 지역내 복지관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KIST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봉 1% 기부 캠페인’을 벌여 모은 기금으로 ‘나눔과 봉사’를 추진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4일 오후에는 올해 첫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35명 KIST 직원들과 김준경 KIST 부원장이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5월의 크리스마스~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지역내 홀몸노인, 다문화가족 등 30가구에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선풍기 모기약 모기장 여름이불 방습제 등을 직접 전달하고 집안 청소와 선풍기 조립설치도 해주었다.
또 홀몸노인을 위해 안마를 해주고 가져간 수박을 나누며 대화도 나누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이어 ▲장애인나들이(6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석음식과 물품 전달(9월) ▲저소득 아동 위한 과학교실(10월) ▲나눔장터 물품기증(11월)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성탄선물나누기(12월) 등을 역시 복지관들과 연계해 잇달아 펼친다.
한 지역 내 연구기관과 복지관, 그리고 해당 자치단체가 연계해 이웃돕기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3692)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