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들이 모여 비누를 만들고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뜻 깊은 나눔운동이 성북구 보문동에서 펼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보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재우)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에 보문동 주민센터 2층 북카페에서 웰빙 천연 한방비누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직능단체 회원 15명은 비누 만들기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비누제조법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한 달에 약 300개 비누를 만들 계획이다.
생산된 비누는 보문동 주민센터 북카페 내 판매대나 통장과 직능단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 비누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이문종 보문동 주민센터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비누를 구입하면 건강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할 수 있게 된다”며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문동의 비누 만들기가 친밀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927-0961)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