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4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포함한 유로 부채위기 해법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유럽발 불안이 반영돼 중국 주가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성장을 위한 대책을 약속했음에도 중국의 5월 HSBC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7개월째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일 대비 0.5% 하락한 2350.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구리가 0.78% 하락, 상하이의약이 0.74% 떨어졌다.
상하이킹선투자매니지먼트앤컨설턴트의 다이밍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둔화된 경제와 유럽 부채위기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호재가 나오기 전까진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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