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미국 특허청에 재생의료시스템 '알엠에스(RMS)'의 상표(서비스표)가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세계 최초로 고안한 재생의료시스템 RMS는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 원부자재, 재생의료기술 매뉴얼 및 교육프로그램 등 토털 솔루션을 표준화·모듈화해 전 세계에 보급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국내 세포치료제의 첫 해외수출을 실현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폴란드, 인도에 공급돼 가동 중인 RMS는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세포'와 '바이오콜라겐'을 환자치료에 적용하는 글로벌 재생의료기술 브랜드로 통용되고 있다.
미 연방 전역에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재생의료시스템 RMS의 상표권은 2021년까지 존속된다. 10년 단위의 상표권 갱신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보호되는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특허청은 상표를 실제 사용하고 있지 않으면 등록을 허용하지 않는 선사용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세계 첫 재생의료 비즈니스모델인 RMS 고유의 브랜드 가치와 권리를 세계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초석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방안인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바이오콜라겐을 응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 3가지 품목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정형외과학회(EFORT 2012)에 참가 중이다. RMS 등 다양한 재생의료제품의 해외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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