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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등 4명 맞고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승려 불법도박' 의혹을 폭로한 성호 스님이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호 스님은 이날 오후 2시께 중앙지검 민원실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성호 스님은 기자들에게 "나는 폭로전문가가 아니고 수행하는 승려"라며 "이번 폭로도 조계종이 잘 되라는 차원에서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측이 고소한 것에 대해서 성호 스님은 "어이가 없다. 나는 비구니를 성폭행하려고 한 적이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호 스님은 호텔에서 억대 도박판을 벌였다며 조계사 전 주지인 토진스님 등 승려 8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성호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성매수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은 성호 스님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황이다. 또한 조계종은 성호 스님이 비구니 스님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외제차 구입이나 사찰 재정을 유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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