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팅크웨어, 이흥복式 내비로 시장 활로 찾아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팅크웨어 "길눈 더 밝아집니다"..내비게이션 고사양 하드웨어로 승부수

팅크웨어, 이흥복式 내비로 시장 활로 찾아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
AD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내비게이션 1위 업체 팅크웨어가 침체에 빠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명품 전략'을 들고 나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통해 내비게이션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의 복안이다.


24일 내비게이션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향후 선보일 제품들에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도 등 소프트웨어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규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품을 교체하는 수요가 증가해야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이 대표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팅크웨어를 인수해 올해 1월부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 1분기 매출액 452억9600만원, 영업이익 25억500만원이 이 대표가 처음 받아든 성적표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469억1000만원, 영업이익 29억8700만원 보다 하락한 수치다. 매출의 67.6%를 차지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상황인 것이다.


팅크웨어, 이흥복式 내비로 시장 활로 찾아

팅크웨어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은 한 번 구매하면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기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된 고사양의 제품이 나오면 교체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팀과 별도로 컨슈머기획팀을 꾸렸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비게이션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과정에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팅크웨어가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의지도 반영됐다.


이 대표의 '고사양 전략'이 적용된 첫 제품이 최근 출시된 '아이나비 KP500 마하'다. 이 제품은 고성능 CPU와 메모리를 탑재해 부팅 시간을 5초대로 줄였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도 기존 제품의 두 배에 달한다. GPS 초기 수신 시간도 대폭 단축시켰다고 팅크웨어 측은 설명했다. 팅크웨어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선보일 제품들에도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를 기본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팅크웨어, 이흥복式 내비로 시장 활로 찾아


이 같은 고사양 전략에는 태블릿PC 개발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는 최근 모기업인 유비벨록스에서 태블릿 관련 사업을 넘겨받았으며 내비게이션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력과 사용자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용 태블릿PC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비게이션과 기업용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주요 부품의 고성능화를 통해 부팅시간 단축을 포함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팅크웨어는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개선해 시장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