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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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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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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뮤지컬을 하기로 한 이후에 뮤지컬을 정말 많이 보러 다녔다. 발레도 보고. 특히 뮤지컬은 안무가 많은 장르라서 그걸 생각하고 <모비딕>에 갔는데, 안무도 거의 없고 거기다 난 독백만 많아서 처음엔 그런 게 좀 불만이었다. 피아노 치다가 일어나서 독백하고, 기어 다니다가 독백하고. (웃음) 기왕 할 거면 춤도 좀 추고 싶었거든. 잘 추거나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뮤지컬이니까. 플라스크랑 스텁이 고래잡이 오리엔테이션할 때 이스마엘이랑 퀴퀘그는 뒤에 그냥 서있는데, 참여를 해야지 왜 서있냐 막 그랬다. (웃음) ‘술잔을 들어라’도 초연 때는 아예 안무가 없었다. 이스마엘이 하는 율동은 다 내가 넣은 거다. 나로 출래요! 중간에 이스마엘 솔로 댄스 넣어야 돼요! 막 이러면서. (웃음) (신)지호는 많이 힘들어했을 것 같긴 한데 난 춤추는 거 되게 좋았다.”


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마지막 공연 때 나도 애드리브를 하고 싶어서 퀴퀘그에게 주는 ‘내 친구’라는 곡을 만들었다. 이스마엘과 퀴퀘그가 배틀하는 장면에서 쓰고 싶었는데, 이게 내 공연이 아니고 <모비딕>이라는 작품 안에서 움직여야 하니까 결국 마지막 공연 때도 못 하고 접었었다. 그걸 이번 단독콘서트에서 KoN 형이 게스트로 나올 때 해볼까 한다. 퀴퀘그는 정말 멋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만약에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되어서 다른 캐릭터를 할 수 있다면 진짜 퀴퀘그를 해보고 싶다. 특히 의상이랑 분장, 움직임이 너무 맘에 들었다. 몸에 시커멓게 분장하고 王자도 그리고. 나도 나도! (웃음) 나도 그러고 나가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하하하하”


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윤한│<모비딕>을 하면서 만든 세 가지 것들


“원래도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모비딕>을 하면서 내가 음악만 계속 했다면 평생 못 만났을 것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도움도 너무 많이 받았고. 그래서 끝나고 밥 한 번 사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근데 사람이 많으니까 다 살 순 없고. (웃음) 콘트라베이스 했던 (황)정규 형이랑, 트럼펫 불던 (유)승철이, 그리고 <모비딕> 제작 PD, 나 이렇게 네 명이서 밥 먹고 놀았다. 그 후에 이 멤버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모임을 만들었다. 이름은 두목회. 매달 두 번째 목요일에 만나는. (웃음)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샀고, 6월부터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이미 날짜도 정해졌다. 두 번째 목요일이니까. 으하하하하. 넷이 다 술을 좋아해서 만나면 맥주 마시고,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고 그러는 거지. 물론 건설적인 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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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장경진 three@
10 아시아 사진. 이진혁 elev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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