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전날 물가보다 안정적 성장을 중시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지난주 큰 폭 하락한 아시아 주요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오전11시3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9.54포인트(1.04%) 상승한 8723.43, 토픽스 지수는 8.54포인트(1.18%) 오른 733.69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국 LG전자가 6.05%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일본 화낙이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최대 76% 지분을 매입할 것이란 전망에 2.47% 올랐다.
호주의 콜로니얼퍼스트수테이트글로벌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할마릭 선임 투자가는 "지난주 시장이 큰 폭 하락한 이후 유럽 위기가 다소 주춤한 것이 증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유럽발 나쁜 뉴스가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는데다 중국의 원 총리가 성장을 중시한다는 발언한 것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70포인트(0.50%) 오른 2360.0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7.99포인트(0.78%) 오른 1만9070.31, 대만 가권지수는 49.17포인트(0.68%) 상승한 7241.40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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