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7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데다 미국 주택·산업 지표가 호조로 발표됐으나 그리스 부채 위기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56포인트(0.22%) 하락한 8781.61로, 토픽스 지수는 2.34포인트(0.32%) 내린 736.54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캐논은 1.6% 하락했고, 홍콩쇼핑센터운영업체인 링크REIT는 4.4.% 급락했다.
노무라증권의 마이클 컬츠 선임 전략가는 "최근 몇 주간 그리스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주춤하고 있다"면서 "만약 유로존에서 그리스의 탈퇴가 이뤄진다면 지금 시점이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8포인트(0.08%) 상승한 2348.1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2.75포인트(0.22%) 오른 1만9302.58, 대만 가권지수는 42.76포인트(0.59%) 상승한 7277.33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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