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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언제나민원실' 에피소드 전자책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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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4시간 연중무휴로 불을 밝힌 '언제나민원실'의 지난 2년간 에피소드와 미담사례 등을 엮은 책을 내놨다.


경기도는 변전소 건설 입지를 놓고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을 빚었던 고질민원을 6년 만에 극적으로 해결한 사례 등 지난 2년2개월 동안 언제나민원실에 접수된 에피소드를 엮은 전자책 '언제나민원실 행복한 24시'(사진)를 최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자책은 심야 택시를 탄 여성이 택시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급박한 민원에서 부터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대출이 끊긴 사람이 4%대의 생활안정자금 소개로 새 삶을 살게 된 훈훈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도민들의 삶을 담고 있다.


오현숙 언제나민원실장은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통해 민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등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더 많은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시스템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자책은 경기도 홈페이지 열린도서관(ebook.gg.go.kr/20120514_135200)에서 볼 수 있다.


지난 2010년 3월 23일 개소한 경기도 언제나민원실은 지난 2년 동안 총 274만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출범 당시 야간이나 휴일의 민원수요가 많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새로운 민원 서비스의 모델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부서별 민원처리 건수는 ▲언제나민원팀 12만1000여 건 ▲수원역민원센터 18만4000여 건 ▲120콜센터 200만3000여 건 ▲일반민원팀 43만2000여 건 등이다. 또 야간이나 휴일 처리민원이 전체의 45.6%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일 낮시간 대 시간내기가 어려운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민원실에 대해 상당히 호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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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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