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중국과 그리스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5304.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독일 DAX 30지수는 0.95%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4% 오른 3027.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르노(4.8%), 피아트(8.5%)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바클레이즈캐피탈은 블랙록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9% 올랐고 방코 포폴라레는 19% 급등했다.
이날 증시 강세는 중국이 부양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지난 주말 주요 8개국 정상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크 러스치니는 "현재 투자자들은 유럽과 관련된 약간의 긍정적인 시그널만 나타나면 매도를 멈출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관련 발언 또한 투자자들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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