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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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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1) 영화 '안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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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ovie
안녕, 하세요!
5월 24일 개봉 | 감독 임태형
What's in
2005년 '안녕, 형아'로 전국 114만 명 관객을 동원한 임태형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다. '안녕하세요'는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혜광학교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12년 교육 과정 속에서 동고동락하며 겪는 이야기를 꾸밈없이 카메라에 담아냈다. 56년 전통의 인천 혜광학교는 전맹(全盲), 저시력 아이들 대상의 특수학교로, 학생 중심의 맞춤 교육으로 유명한 장애학교다. 장애를 딛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느껴진다.
Comment '다큐멘터리는 재미없다'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부수는 웰 메이드 다큐멘터리다.


Theatre
웨딩 스캔들
7월 1일까지 |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 | 출연 서현철, 남문철 외
What's in
프랑스의 인기 작가 제라르 비통과 미셸 뮌즈가 2010년에 쓴 화제작으로, '게이 결혼식'에서 '웨딩 스캔들'로 제목이 교체됐다.(연극 원제는 '즐거운 결혼'이라는 의미의 'Le gai Mariage'다) 바람둥이 주인공 앙리가 100만 유로 유산을 상속받으려 거짓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는 설정으로, 뜻밖의 손님들이 집으로 찾아올 때마다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이희준과 최대훈ㆍ최덕문 등 세 중견 연극 배우들이 앙리 역에 캐스팅됐으며, 미타키 코키 원작 연극 '너와 함께라면'으로 재능을 과시한 개그맨 김늘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Comment 정신은 없지만 일단 재미는 있다.

Musical
카르멘 모타의 알마
26일까지 | LG아트센터(02-2005-0114)
What's in
스페인 민속춤인 플라멩코의 전설 카르멘 모타(Carmen Mota)의 2009년 '푸에고'에 이은 3년 만의 내한공연. '알마 Alma'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영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타오르는 플라멩코의 뜨거움을 상징한다. 전통 플라멩코에 미국 라스 베가스의 화려한 쇼를 결합한 공연으로, 현대적인 의상과 안무, 화려한 조명으로 플라멩코를 재해석했다. 정통 플라멩코에 탱고, 재즈, 현대무용의 1막과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고독과 환희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을 표현한 2막으로 구성됐다.
Comment 사전적 지식은 전혀 필요 없다. 보고 있으면 절로 흥이 난다.


Concert
2012 성시경의 축가
26~27일 | 연세대학교 노천극장(1599-1885)
What's in
발라디스트 성시경이 사랑의 메신저로 나선다. 성시경이 콘서트를 찾은 연인들에게 축가를 직접 불러주는 형식의 '결혼식 피로연' 설정으로, 자신의 기존 히트곡들과 이야기 대신 성시경이 직접 선정한 5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들로 레퍼토리가 채워졌다. 관객들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도 공연 사이사이에 소개된다. 모든 스태프를 포함해 관객들 모두 정장 혹은 한복 등 '드레스 코드'를 지켜야만 하는 '드레스 코드 Dress Code'가 적용된다. 단순한 콘서트라기보다는 '열린' 페스티발에 가까운 행사.
Comment 당연한 이야기지만, 솔로는 절대 관람하지 말 것을 추천한다.


Classic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 손열음
27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What's in
영국의 모차르트 전문 오케스라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이하 ASMF)와 한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만났다. 조나단 코헨이 이끄는 ASMF는 밀로쉬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1984)의 사운드트랙 연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오케스트라로,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 내한 공연.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교향곡 H.665와 모차르트의 후기 걸작 중 하나인 교향곡 39번이 연주된다.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 수상자인 손열음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으로 그의 신기를 뽐낸다.
Comment 모두 쉽고 귀에 익숙한 곡들이다.


Exhibition
에펠탑의 페인트공, 마크 리부 사진展
26일 ~ 8월 5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02-751-9682)
What's in
프랑스 현대 사진 1세대 사진작가 마크 리부(89)의 한국 첫 회고전. 리옹 명문가 출신으로 2차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한 마크 리부는 1953년 파리에 입성, 포토그래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미국 라이프 지에 실린 사진 '에펠탑의 페인트공'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그는 유럽 작가로는 처음으로 '죽의 장막' 속 중국의 단면들을 담아냈다. 지금도 평화와 반전의 상징인 '꽃을 든 여인'(1967)과 윈스턴 처칠, 달라이 라마, 피카소의 사진 등 그의 오리지널 작품 19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Comment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 展과 함께 감상하면 좋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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