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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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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5/17) 영화 '다크 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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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ovie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10일 개봉 | 감독 팀 버튼 | 출연 조니 뎁, 에바 그린 외
What's in
'배트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 버튼의 신작. 1966년부터 71년까지 방영된 동명의 TV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 분)의 저주로 뱀파이어가 된 바람둥이 바나바스(조니 뎁 분)가 200년 후 현대에서 깨어나는 설정의 호러 코미디다.
Comment 조니 뎁이 바나바스 역으로 등장해 특유의 '원맨쇼'를 펼치며, 미셸 파이퍼('배트맨 리턴즈')와 팀 버튼의 연인 헬레나 본햄 카터, '킥애스'의 '힛걸' 클로이 모레츠 등 신구 여배우들의 앙상블이 근사하다. 에바 그린은 현재 조니 뎁의 '비공식'적인 여자친구다. 둘 사이의 화학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Theatre
M.Butterfly
6월 6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02-399-1700) | 출연 김영민, 김다현 외
What's in
지아코모 푸치니 불멸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 1993년 제작된 제레미 아이언스, 존 론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유명하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인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인 'M.Butterfly'는 1986년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화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남성과 남성, 남성과 여성, 환상과 현실, 공산주의와 제국주의, 서양과 동양이 서로에게 가진 편견 등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담아냈다.
Comment 전노민, 김영민, 김다현, 정동화 등 연극과 뮤지컬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생각만큼 '야'하지는 않다.

Musical
풍월주
7월 29일까지 | 컬처스페이스 엔유(02-3415-6789)
What's in
바람과 달의 주인,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Threesome)를 담은 창작 뮤지컬. 가상의 '운루'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남자 기생 사담과 열의 특별한 감정,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 끼어든 신라 진성여왕의 뒤틀린 사랑을 그린다. 히트 뮤지컬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정민아 작가가 각본을,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박기헌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다. 열 역으로는 성두섭('김종욱 찾기' '늑대의 유혹')과 이율('아가씨와 건달들')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사담 역은 뮤지컬 스타 김재범과 신성민이 맡았다.
Comment 에로틱한 느낌이 절로 나는 성공적인 퓨전 사극이다.


Concert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 다섯번째 봄
28일까지 | 서강대학교 메리홀(02-705-8114)
What's in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가수 이소라의 소극장 공연. 2007년 첫 공연은 특별한 홍보 없이도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소극장 공연 붐을 일으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4월 발매된 이소라의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이소라의 남자들'로 통하는 작곡가 이승환, 가수 정지찬과 조규찬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 두 장은 11월까지 차례로 발매될 예정이다.
Comment 감성(感性)과 감상(感傷)으로 노래하는 이소라의 진정한 힘은 400석 소극장 무대에서 비로소 빛난다.


Classic
정경화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회
15일~ 6월 4일 | 명동성당 대성전(02-774-1784)
What's in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생애 첫 바흐 파르티타(partita, 변주곡) 전곡 연주회. 지난해 11월 9년의 공백을 깨고 독주회를 가졌던 정경화가 바흐 음악의 정수이자 바이올린 음악의 경전인 바흐 파르티타 전곡을 2회에 걸쳐 완주한다. 유니버설 레이블 레코딩 작업에 앞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모차르트와 베토벤 소나타와 함께 정경화가 일생의 프로젝트로 꼽는 바흐 파르티타를 먼저 들을 수 있다.
Comment 손가락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바이올린을 잡은 거장(巨匠) 정경화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hibition
한국현대미술 거대서사 1
10월 28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
What's in
한국 전쟁 이후 199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 미술을 재조명하는 전시. 서구 미술을 수용하는 아카데믹한 화풍의 근대 미술과는 달리 한국 현대 미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민중의 소리를 담아냈다. 195~60년대 앵포르멜(Informel, 不定形)을 모은 '원형의 흔적', 70년대 실험미술 '지상의 낙원', 80년대의 민중미술 '집단적 정체성', 90년대 초 여성미술과 식민사에 집중하는 '집단의 분화' 등 네 섹션으로 구성됐다.
Comment 난해한 추상화와 실험미술부터 이해하기 쉬운 인물화, 민중화 등 한국 현대 미술의 거대한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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