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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이 뭐라고...특수절도범 된 고교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대전 탄방동 주상복합상가 고급이어폰판매점서 물건 고르는 척 도둑질한 2명 불구속 입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서 이어폰을 훔친 고등학생들이 특수절도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둔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이어폰 전문매장에서 고급 이어폰만을 골라 훔친 대전지역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16)과 B군(16)을 검거, 특수절도범으로 불구속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주상복합상가 고급이어폰판매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고 고급제품만을 도둑질하다 덜미가 잡혔다.


수사결과 A군은 매장에 들어가 망을 보며 업주 C씨(43)의 눈길을 돌리는 사이 B군이 이어폰 3점의 포장을 뜯어갖고 나오는 방법으로 132만7000원 상당의 이어폰을 훔쳤다.

경찰은 탐문수사 도중 이들이 대전지하철 반석역 폐쇄회로(CC)TV에 교복을 입은 사람과 말하는 모습을 발견, 탐문수사 끝에 붙잡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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