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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공제사업기금' 중기안정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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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경기 파주에서 조명기구를 제조하고 있는 효성전기공업은 2009년 이후 건설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판매부진, 재고자산 증가, 매출채권 증가 등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로 인해 현금유입이 악화됨에 따라 원자재 대금 결제를 위한 운전자금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 때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효성전기공업에 큰 도움이 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000만원을 대출받아 원자재를 구입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중소기업의 상호부조로 거래처의 부도에 따른 연쇄 도산방지와 경영안정화를 위해 1984년 도입됐다. 국내 유일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다.


올해 4월 말 현재 1만3270여개의 중소기업이 가입하고 있다. 정부출연금 및 공제부금 등으로 41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그동안 7조6000억원을 지원, 중소기업이 부도위험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석봉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내달부터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대출금리 등의 부과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신상품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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