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인력기반 구축을 위해 성북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1세기형 녹색활동가인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총 11회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4월17∼6월7일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성북구청 다목적홀 등에서 진행 중이다.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성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참여단체 회원과 일반 주민 등 56명의 수강자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이해 ▲먹을거리와 지구온난화와의 관계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과 탈석유 에너지 자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법과 교안기획 등에 관한 강의를 듣는다.
강사로는 한국환경네트워크, 한살림, 생태보전시민모임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나선다.
수강자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심화교육까지 마치면 기후변화 대응 강사로 활동하고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미 성북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자체 양성한 10명의 그린리더 강사들을 이달 7∼31 지역내 7개 초등학교에 파견해 총 18회에 걸쳐 ▲북극얼음을 지켜라 ▲탄소발자국 ▲지구를 위한 식탁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실’을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이번 성북 환경아카데미에 이어 올 6∼11월 ‘그린리더를 활용한 주민 에코라이프 교육’과 성북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참여단체를 찾아가는 ‘녹색생활실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친환경적인 삶을 주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소정의 교육을 받은 그린리더들이 지역 환경지도자로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환경과(☎920-337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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