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쓰레기로 방치된 공간을 도시텃밭과 꽃마당으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 장위3동(동장 김정호)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해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도시텃밭과 꽃마당 조성사업을 펼친다.
대상지는 지역 내 참누리아파트 앞(장위동 306-54 외 1필지) 205㎡ 공터.
장위3동은 이 곳을 각종 채소와 꽃이 자라는 곳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이미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주민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3개 단체 회원, 주민센터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 고추 상추 청경채 등 각종 채소 모종을 심고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씨를 파종했다.
장위3동은 앞으로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이용해 나눔 장터를 여는 한편 하반기에는 인접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호 동장은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도시농업과 도시경관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마을 공터가 공동경작 텃밭과 꽃마당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쾌적한 경관도 조성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941-426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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