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몽준 "야권연대는 좌파연대...與도 정체성 고민해야"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정몽준 "야권연대는 좌파연대...與도 정체성 고민해야"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대선예비후보인 정몽준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는 좌파연대가 맞는 말이며 새누리당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에 대해서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 당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투어에 나선 정 전 대표는 16일 대전을 방문, 현지 언론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진보, 보수, 좌파, 우파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좌파, 우파라 표현한다"면서 "지난 선거 때 흔히 야권연대라고 언론이 표현했는데 저는 좌파연대라 표현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우파는 좋고 좌파는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우리나라의 좌우 기준이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인데 그것은 바람직한 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고 했다.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밝히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 좌우를 가르는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중도실용이라 해서 이념을 뛰어넘겠다고 했었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라며 "새누리당이 새누리당 가치관을 잘 정립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비대위에서 보수라는 것이 인기가 없으니 좀 빼자고 했는데 그때 걱정을 했다"면서도 "사실 보수가 인기가 없고 시장경제도 인기는 별로 없다. 인기가 없다고 해서 다 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종합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기초가 되는 가치관에서 대해서 지도부에서 잘 생각하고 고민해줬으면 한다"면서 "북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도 잘 정리를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방식과 관련해서는 "오늘(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국민참여경선 논의가 있었는데 황우여 당 대표가 아무런 전제 없이 이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해 공정하게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지지를 받아야 하고 그 지지의 시작은 관심과 참여"라면서 "우리들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거부한다면 지지받기 어렵다. 당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