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SK네트웍스가 뒤늦게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합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롯데·GS리테일 등과 함께 SK네트웍스도 적격 예비 후보(short list)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예비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재 인수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과 에너지 판매, 패션 등의 사업을 하는 SK네트웍스는 웅진코웨이의 판매 조직과 기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는 조만간 외국계 투자은행(IB)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매각을 진행 중인 웅진홀딩스는 적격 예비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실사 과정을 거쳐 이르면 5월 중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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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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