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햇과일, 햇채소 출하시기에 맞춰 ‘햇 농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
15일 롯데마트는 17일부터 1주일간 96개 전 점에서 '햇 완두콩', '햇 양파' 등 햇 농산물을 시세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제철 채소인 '햇 완두콩(100g)'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700원에 판매한다. 완두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균형 있는 영양분 섭취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롯데마트는 전남 순천, 홍천 등 7000여평 규모의 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40t의 got 완두콩을 확보해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완두통은 파종시기인 3월에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부족해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20% 감소하고 시세는 35% 올랐다.
또 '완두콩 씨앗 재배 세트'를 단독 기획 상품으로 1500원에 판매한다. 컵 모양의 투명한 플라스틱 화분 안에 '배양토', '완두콩 씨앗', '스펀지' 등의 재료가 포함돼 있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다.
이밖에 경남 창녕, 전남 고흥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 마늘(50통·반접)'을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1만원에 준비했다. 또 '무안산 햇 양파(1.5kg·1망)'는 시세보다 46% 가량 저렴한 2000원에 내놓았다.
이맘때면 출하되는 '하우스 햇 과일' 상품들도 눈길을 모은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하우스 자두(280g·1팩)'를 7900원에, '하우스 천도 복숭아(200g·1팩)'를 1만원에 '하우스 살구(300g·1팩)'를 7800원에 공급한다.
최진아 롯데마트 채소담당 상품기획자(MD)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첫 물량으로 출하되는 신선한 햇 채소, 햇 과일 상품들을 사전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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