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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같은 날씨에 '여름침구'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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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예년보다 보름 앞서 여름침구 판매
시원한 엠보 원단 ‘여름침구 세트’ 2만9800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대형마트의 여름 침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롯데마트는 5월들어 지난 12일까지 여름 침구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9.2%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도 다양한 여름침구 판매에 나섰다.

엠보싱 원단으로 구성돼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침구 세트(이불·패드·베개커버)’를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일본의 종합상사와 원단을 공동구매하고, 1년여 전부터 해외에서 사전 생산해 원가를 20% 가량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사이즈보다 크기가 작은 싱글족을 위한 여름침구도 따로 제작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른 더위에 시원한 여름 침구를 찾는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 물량으로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총 3만2000세트를 준비했으며, 우선 1차 물량으로 1만세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쿨 매트’, ‘워싱 패드’ 등 다양한 여름 침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1인용 쿨 매트(90*90cm)’는 5만9900원, ‘쿨 방석(40*40cm)’은 1만7000원에 내놓았다.


‘쿨 매트’는 내부가 냉각 젤 소재로 구성돼 있어 체내열을 흡수해 체감 온도를 2∼3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100% 방수원단으로 제작돼 세척이 용이하다.


소대윤 롯데마트 글로벌소싱팀 상품기획자(MD)는 “때 이른 더위로 여름 침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관련 상품을 작년보다 보름 가량 앞당겨 선보인다”며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여름 침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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