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ㄱㅁ";$txt="";$size="250,166,0";$no="20120514174507676237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간이 크신 분 같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14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 출연, '임태희 전 실장이 박근혜 위원장은 킹메이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임 실장이 어떤 의미로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간이 큰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박 위원장은 우리 당(새누리당)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분이고, 이런 분한테 출마하지 말고 킹메이커를 하라고 이렇게 말할 만큼 저는 간이 크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새누리당 당헌에 따르면 1년6개월 전에 최고위원이나 대표 등을 역임하면 향후 대통령선거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번 비상대책위원장은 예외로 한다고 한다"며 "현행 당헌상으로 (박 위원장의 출마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전권을 가지고 위원장을 하면서 새누리당을 박근혜당으로 만들었다"며 "이미 당내 민주주의는 말살되고 씨가 말랐기 때문에 당헌대로 경선하면 보나마나한 선거라는 점에서 박 위원장은 출마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점을 그동안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박 위원장과의 리더십 비교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상층에 있는 리더십도 좋아하지만, 나라를 부유하고 강대하게 하며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서민 리더십도 좋아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년 동안 구중궁궐 청와대에서 생활해 서민 정서를 제대로 모르는 박 위원장보다 자신이 훨씬 더 서민들에게 적임자"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지금은 답답하지만 국민이 관심을 가지면 그때부터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며 "저는 갓 출시한 상품인데 반해 박 위원장은 18대 대선에 출마하는 등 오래전부터 노출돼 있어 신선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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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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