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그린손해보험이 14일 이영두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하락세다.
이날 오후2시10분 현재 그린손해보험은 전일대비 195원(14.03%) 하락한 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4시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산운용총괄 상무와 주식운용부장에게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그린손보가 대량 보유한 5개 종목의 주식을 시세조종해 막대한 차익을 남기도록 지시했으며, 수백억원대의 손실로 이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지난달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으며, 보강조사를 거쳐 이달 10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