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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광주시민 숭고한 뜻 마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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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광주시민 숭고한 뜻 마음에 새겼다" 박근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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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생투어의 마지막인 11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민주화를 위한 광주시민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위원장과 당 공약실천본부는 광주를 친환경 그린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공약을 실천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광주 중흥1동 광주시당에서 열린 광주ㆍ전남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서 "5월에 광주에 오면서 저는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 그 뜻을 계승해서 국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선거였고, 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광주ㆍ전남의 시ㆍ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비록 한명의 당선인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지지해주신 그 뜻과 기대를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진심은 통한다는 평범하면서도 소중한 교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총선공약 실천본부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한번 드린 약속, 선거가 끝난 후에도 잘 챙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전남ㆍ광주는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여수엑스포는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 광주를 문화ㆍ예술의 도시, 친환경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고 전남을 해양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총선공약 실천본부는 앞으로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독립법인화해 고급일자리 확충에 노력하고 친환경 그린카 및 자동차 100만대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구도심 등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동시에 국제업무, 복합쇼핑몰, 호텔 등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한편, 광주 대표적인 광산업 육성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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