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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분기 매출 3470억원…전년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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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강원랜드는 올 1분기 매출액이 3500억여원에 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강원랜드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3370억원에 달했다. 이는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성장 및 카지노 부문의 매출 회복에 따른 것이다.

강원랜드는 비카지노 부문인 스키장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방문객 수가 증가했으며, 콘도·호텔 객실 판매가 호조를 보여 카지노부문의 매출도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 2010년 1분기 최고 매출인 3367억원보다도 3% 더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8%, 9.1% 감소한 1239억원, 9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카지노매출액의 약 4%를 개별소비세로 부과(약 125억원)할 뿐만 아니라 폐광기금율이 20%에서 25% 인상(약 33억원)돼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다각화 노력에 따라 이번 1분기 비카지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9.2%를 기록했다”며 “오는 27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5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워터월드 사업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비카지노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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