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이 모바일 로봇 충전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모바일 로봇 충전 시 충전 스테이션에 안정적인 도킹을 보장하고 도킹 시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모바일 로봇은 충전시 충전단자와 커넥터를 정확히 접속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 고전압이 흐르는 충전단자와 스위치 접촉 시 스파크가 발생해 로봇 회로가 손상될 가능성도 높았다.
SMEC은 따라서 이 같은 점들을 보완해 충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바일 로봇이 어떤 방향에서 도킹해도 충전이 가능하고, 스파크 발생을 차단해 회로 손상을 방지하는 한편, 충전 스테이션 도킹 시에만 전원이 제공되도록 해 감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SMEC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모바일 로봇 분야에 한 단계 더 발전한 기술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무인감시 모바일 로봇에 적용해 상용화 할 경우 시장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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