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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전 남자친구가 사적인 동영상을 무단 유출해 곤욕을 치른 방송인 한성주(37)가 국내에 머물며 신변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예 in TV’에서는 한성주의 근황을 추적했다. 한성주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을 처분한 뒤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가 살던 아파트의 관리인은 "미스코리아 시절 사진앨범, 사용하던 가구를 모두 처분하고 이사를 갔다. 짐을 뺀 마지막 날 잔금을 치렀다"며 "잘생기고 키도 큰 어떤 남자가 와서 짐을 3번 뺐다"고 말했다.
이 남자와 한성주가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 매체는 "한성주가 최근 훤칠한 체격의 남자와 서울 서래마을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목격됐다"며 '새 남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한성주는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자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를 폭행혐의로 맞고소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다음달 4일 4차 재판을 앞두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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