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 최근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 파문으로 칩거에 들어간 방송인 한성주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는 연인이라 주장한 사업가 A씨와의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황. 요즘에는 몸무게가 크게 줄면서 건강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한성주의 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 정도의 상태로 집에만 머물고 있으며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등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 A씨는 "한성주와 측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형사고소 및 5억 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한성주와 그의 오빠, 어머니를 비롯해 알지 못하는 남성 2명 등에게 감금당한 채 8시간 동안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감금당한 상태에서 약 8시간 동안이나 폭행당했고 보복에 대한 우려로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성주 측은 A씨의 주장에 전면으로 반박, "오히려 A씨의 폭력 성향을 이유로 교제를 끝냈고 결별 후에도 편지, 이메일 등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오히려 앙심을 품은 A씨가 훔친 열쇠를 가지고 한성주의 집을 무단침입, 가위로 협박하며 계속 교제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미 이달 초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형사고소한 한성주 측은 A씨가 민형사 고소로 맞대응함에 따라 '명예훼손 및 무고'에 대해 추가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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