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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사장 "은퇴시장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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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향후 은퇴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0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제9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 2012'에서 기자와 만나 "은퇴시장도 자산관리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그 규모가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초 리테일 사업 부문에 대해 진행한 경영컨설팅 결과 보고서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은퇴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실적과 주가에 대해 김 사장은 "증권사를 늘 증시 상황과 연결시켜 보는 것이 아쉽다"며 브로커리지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성장과 실적에도 눈돌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피델리티, 아부다비투자청, 국민연금 등 국내외 500여 명의 기관투자가와 삼성전자,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NHN, 현대건설 등 86개 한국 대표 기업들이 참석해 이틀간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잔메자야 시나 BCG 아시아퍼시픽 회장은 "현재 한국 기업들은 성장이 정체된 선진시장보다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챌린저 기업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챌린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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