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및 대구 지역에서 우수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수출주의 패러다임 재조명'을 주제로 14일(태평로 삼성생명 컨퍼런스홀), 16일(양재동 엘타워), 17일(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22일(양재동 엘타워), 24일(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윤석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각 섹터 애널리스트 10여 명이 강사로 직접 나서 담당 업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중장기 유망 종목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석 리서치 센터장은 "최근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우수한 성과는 90년대 세계 최고 수출강국으로 군림했던 일본의 사례와 유사하다"면서 "일본의 사례연구와 한국 고유의 경쟁력 분석을 통해 향후 3~5년간 높은 중장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찾아보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이 48.7%로 높고 급격한 엔화 약세 가능성 또한 낮아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경쟁상대인 일본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한류열풍에 따른 국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수출주의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덕산하이메탈, KT&G, 엔씨소프트, CJ오쇼핑, 휠라코리아 등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