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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불법대출해주고 돈 받아 챙긴 한주저축銀 여신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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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최운식 부장검사)이 한주저축은행 여신팀장 이모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단은 이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불법대출의 규모와 대주주·경영진의 개입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가담정도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영업정지된 한주저축은행의 여신업무를 총괄하며 불법대출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100여명에 달하는 수사인력을 동원해 솔로몬·미래·한국·한주 등 3차 영업정지 4개 저축은행의 본점과 주요지점은 물론 대주주·경영진 등 핵심관계자의 주거지까지 50여곳에 달하는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각 은행 여신담당자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뒤, 대주주·경영진의 불법대출 가담 정황이 드러나는 대로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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