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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뜸하던 '신은경' 뭘 팔았길래 100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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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롯데홈쇼핑 '페클로젯'..30~40대女 스타일 반영 두달새 11만5000여벌 판매

"좀 뜸하던 '신은경' 뭘 팔았길래 100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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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때로는 도도하고, 때로는 지적이고 우아한 탤런트 신은경. 올해 꼬박 마흔이지만 그의 얼굴이나 스타일에서 나이의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패션브랜드 '페클로젯(FEECLOSET)'. 롯데홈쇼핑이 신은경과 손잡고 내놓은 페클로젯 브랜드가 방송마다 '매진 행진' 기록하며 롯데홈쇼핑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은경과 롯데홈쇼핑은 '지적이고 모던한 분위기의 커리어룩 제안'이라는 콘셉트는 지난해 초부터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 동안 철저한 시장조사와 30~4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반영해서 태어난 브랜드가 '페클로젯'이다.


9일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페클로젯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요정의 옷장'이라는 뜻으로 30~40대 여성들이 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동안 공을 들여 탄생한 브랜드인 덕인지 첫 방송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페클로젯은 지난달 19일까지 총 8차례 방송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가히 기록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한 의상은 트렌치 코트와 후드야상 재킷, 팬츠 등으로 현재까지 모두 11만5000여벌 이상이 판매됐고, 주문금액도 95억원을 넘어셨다. 특히 지난달 19일 방송에서 후드 야상재킷은 8분 만에 준비했던 1500벌이 모두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호 스타일을 반영한 것이 들어맞은 결과다. 기존에 나와 있는 비슷한 품질과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네이버 블로그 운영을 통해 제품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넓힌 것도 '대박'의 비결로 분석된다.


모델로 신은경이 직접 활약하고, 홈쇼핑 방송에서도 신은경이 직접 등장한 것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신은경씨가 4차례 정도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강지희 롯데홈쇼핑 패션의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지난 3월 '페클로젯' 론칭 이후 판매할 때마다 수량이 부족해 방송을 빨리 끝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품 생산 기간 단축으로 보다 많은 수량을 확보해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이달부터 페클로젯 여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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