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 교류 활성화로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형성, 복원’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총 2억8000만 원 예산이 지원된다.
구는 건당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생활환경개선 사업의 예로 ▲놀이터 보수와 쌈지공원 조성 ▲자전거길과 도로 정비 ▲차없는거리 만들기 등 보행환경 개선 ▲벽화그리기, 담장허물기, 간판정비 등 경관 개선 ▲벽면과 옥상 녹화 ▲마을도서관과 북카페 같은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들었다.
또 주민 공동체 형성과 복원 사업에는 건당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렁이퇴비화 목공교실 벼룩시장 텃밭가꾸기 등 생활실천 프로그램 ▲자연생태 역사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역축제와 지역화폐운동, 재능기부 등 주민교류 프로그램 ▲품앗이를 통한 돌봄 육아 복지 프로그램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주민교육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관련 사업의 예로 제시했다.
사업 대상은 성북구 내 전 지역이며 지역 주민 10~1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노동력과 현물 등으로 주민들의 자부담이 5% 이상 이루어져야 한다. 예산은 사업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접수는 6월8일까지로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종암동 80-8)로 방문하거나 이메일(sbcenter9501@gmail.com)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성북구는 특히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공모사업 신청자격 ▲제출서류 작성요령 ▲공모사업 추진일정 ▲사업비 지원 등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성북구 도시재생과(☎920-235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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