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5명의 슈퍼 영웅이 힘을 합하자 헐리우드의 기록도 바뀌었다. 미국의 상업영화 어벤져스의 이야기다.
지난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 어벤져스는 개봉 첫 주 주말(4일~6일) 북미에서만 2억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미국의 경제 매체인 CNBC가 미국 및 캐나다 예매순위 정보 제공업체 박스오피스 모조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역대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으로 이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 세운 1억6920만달러를 뛰어넘는다.
어벤져스는 만화책에 나오는 영웅 토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블랙위도 등이 한 데 힘을 합쳐 지구를 위협하는 악에 맞선다는 내용의 영화로, 4월 25일 기준으로 세계에서만 6억418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디즈니의 데이비드 홀리스 부사장은 "어벤져스와 관련한 보고서를 받아 볼 때 마다 전망치가 좋아진다"면서 "흥행의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벌여 전체 관객석의 40%가 여성으로 채워졌다. 또한 전체 관객의 절반 가량이 25세를 넘어서면서 아이들만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디즈니는 '존 카터'로 입었던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존 가터는 역대 최악의 흥행작으로 디즈니는 이 영화 한 편으로 2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디즈니는 어벤져스의 후속편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대신 토르나 아이언맨의 경우 후속편이 내년에 나올 예정이며, 캡틴 아메리카는 2014년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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