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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 '잠룡' 김문수-김두관 만난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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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오는 10일 만난다. 이들은 경기도와 경상남도의 도백(道伯)으로 오는 12월 치러질 대선의 유력 '잠룡'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새누리당 경선까지 도지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두관 지사는 아직 대선출마는 물론 도지사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취표명을 정확히 하지 않고 있다.

정치권은 유력 잠룡들이 만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향후 행보 등과 관련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 속초항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Yacht &Boat Korea 2012) 기간 중 김 지사가 김두관 경남지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두관 지사는 경상남도에 이어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화성 전곡항 등에서 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는 지난해보다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에 경남에서 치러지는 국제보트쇼를 점검하고 5월 말 행사의 성공적 개최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11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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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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