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상암동 DMC내 첨단산업센터에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준국제기구인 TEIN 협력센터를 유치, 이달부터 본격 운영지원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TEIN센터는 아시아와 유럽이 인터넷, 유·무선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기술 등 방송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타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연구개발망(TEIN)의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현재 TEIN 회원국은 총 52개국으로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18개 아시아국가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4개 유럽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TEIN협력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에 응모해 같은해 12월 7일 유치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TEIN 협력센터 유치로 IT기업 및 제품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TV, WiFi, Wibro 등 새로운 ICT서비스 기술적용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문화가족들의 '국가간 무상 화상상봉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복지분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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